서울시가 후원하고, 세바시와 청년허브가 함께 기획한 '세바시 청년'은 우리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의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혁신가들의 이야기다. '세바시 청년'의 첫 번째 스토리는 오는 11월 4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세바시의 방송, 웹, 모바일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세바시 청년은 지난 9월, 'Shoot The Future! 세상을 바꾸는 젊은 영웅들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로 첫 강연회의 막을 올렸으며 한국의 구글이라 불리는 핸드스튜디오 안준희, TED연사 이동우 등이 나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28일 열린 두 번째 강연회 역시 "당신의 능력이 무엇인지는 시도하기 전까지 절대 알 수 없다"라는 테마로 마련되었으며 7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강연회 현장을 찾았다.
이날은 세계 곳곳으로 파견되는 UN직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UN보안담당관 박재현, 대한민국 최초의 소셜댓글 서비스를 선보여 주요 언론사 90%이상에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미균 LiveRe대표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들을 포함한 다섯 명의 연사들은 제각각 꿈을 찾기 위해 나섰던 도전의 여정을 들려주었으며 강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이들의 도전에 응원을 더했다.
세바시는 2011년에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350여 편에 이르는 강연을 선보였다. 현재 세바시는 정기 강연회 외에도 ‘세바시 티쳐스’, ‘세바시 청년’과 같은 분야별 전문성을 확장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일반적인 강연 프로그램과 달리 관객들을 강연회의 적극적인 주체로 참여시켜 국내 최초 ‘소통형 강연회’라는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강연 문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세바시 청년 시리즈 강연회 역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먼저, 현장 질문 참여방식이 편리해졌다. 관객들은 연사들의 강연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강연 중간에 직접 연사들에게 메신저앱인 카카오톡을 사용해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카카오와 세바시 제휴로 마련된 세바시 플러스친구와 친구맺기를 하면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모인 실시간 질문들은 매 강연이 끝난 뒤 소개되고 연사가 직접 대답한다.
친숙하게 이용하는 자신의 모바일을 이용해 여러 차례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의견을 듣는 청취의 벽이 낮아졌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한번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이 그 질문과 답에 대해 제 2의, 제3의 화두를 다시 던질 수 있다. 관객이 스스로 그날의 강연회를 이끌어가는 일원이 되는 것이다.
관객과 소통은 강연이 끝난 후 열리는 ‘세바시 아고라’ 프로그램을 통해 확장된다. 모든 강연이 끝난 후 다섯 명의 연사들이 자유롭게 객석에 자리 잡으면 관객들은 그들과 무대 밖에서 만나 새로운 네트워크를 쌓거나 강연 내용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무대와 관객석으로 나누어진 강연장은 하나의 열린 토론장으로 변하게 된다. ‘세바시 아고라’를 통해 관객은 강연회의 또 다른 여섯 번째 연사가 되어 자신의 스토리를 나누게 되는 것이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이택훈씨는 지난주에 퇴직을 했다. 그는"고민과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인데 선택을 앞두고 망설일 때마다 이번 강연회 내용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자인 구범준 PD는 "'세바시 청년'은 이후로도 우리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과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 그리고 인사이트를 지닌 선배청년들이 함께 해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Never Give Up'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바시 청년'의 세 번째 강연회는 오는 11월 22일 금요일 (시간 정보)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로봇다리 수영선수’로 알려진 최연소 장애인 수영국가대표 김세진 군과 익스트림 스포츠와 광고를 결합된 사인스피닝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애로우 애드의 강문수 대표 등이 연사로 선다.
강연 참여 신청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20467)에서 할 수 있으며 세바시의 모든 강연은 세바시 유튜브 채널(http:// www.youtube.com/cbs15min)을 통해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또한 세바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bs15min)을 통해 매 회 업데이트되는 강연 소식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