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앞바다 조업 수산물 27종으로 확대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30일 이와키시에서 조합장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앞바다의 시험조업 대상 수산물에 홍가자미 등 9가지 어종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들은 그간 방사성 물질을 검사한 결과 이들 9종을 유통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바다의 어업이 허가된 수산물은 문어, 오징어, 털게 등 기존의 18종에서 27종으로 늘어난다.

노자키 데쓰(野崎哲)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어종이 늘어난 것은 큰 진전"이라며 "긴장감을 느끼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 어민은 원전 사고 후 어업을 자제했으나 지난달 25일 후쿠시마현 북부의 소마후타바(相馬雙葉) 어업협동조합이 시험조업을 재개한 이후 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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