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단독 인터뷰 "국민들, 싸우지 말고 민생 챙기라 하더라"

서청원 새누리당 재보선 후보가 7선에 성공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상리에 마련된 서청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서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이번 승리에 대해 "국민들이 싸우지 말고 민생을 챙기라는 메시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FM 98.1)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우리 좀 잘 살게 해달라, 싸우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야당이 당면한 정치공세에 대해선 별로 감흥이 없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 지역이 박근혜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가 높은 곳이어서 표를 주신 것 같고, 저의 지역 공약에 대해서도 공감을 했다"며 압승의 의미를 자평했다.

그러면서 선거 운동 기간에도 거듭 밝혔던 박근혜정부에 대한 울타리론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박 대통령이 국정을 원만히 수행하는데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또 국민의 영광에 부응하는데 개인의 혼연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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