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이제 화성의 초선의원"이라며 "초선의 열정과 7선의 경륜으로 화성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7선이 된 서 의원은 같은 당 정몽준 의원과 함께 최다선 의원이 됐다.
서 의원은 이날 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선거사무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새누리당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박근혜정부의 성공에 힘을 보태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은 정파를 초월한 대한민국의 중심과제"라며 "박근혜정부가 성공하는데 '버팀목'이 되고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실종된 여의도에서 제대로 된 정치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정치가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새로운 세대에게 모든 가능성과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소통의 도수관 역할을 다하겠다"며"1%의 승리, 1표의 가치를 소중히 인식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 의원은 오후 3시쯤 깔끔하게 이발을 한 모습으로 개표상황실을 '깜짝방문'을 했다. 서 의원은 "(선거는) 까봐야 안다"면서도 "분위기는 좋다고 들었다"고 상황을 낙관했다.
개표상황실에는 오후부터 취재진들과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서 의원이 이끌었던 친박연대 출신의 노철래·이우현 의원은 각각 오후 5시, 7시 30분부터 개표상황실을 찾아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외에도 이재영(경기도당위원장), 이재영(비례), 이종훈, 이현재 의원이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서 의원의 당선을 축하했다.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도 개표상황실이 꾸려졌다.
황우여 대표와 이혜훈·유기준·한기호·정우택 최고위원과 홍문종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오후 8시쯤 당사 강당에 방문해 TV를 통해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