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외른 보리' 속옷 450벌 평양 상공에 투하 전망

스웨덴 속옷 회사 '거대한 유혹 이벤트' 웹사이트 투표서 평양 압도적 1위 달려

'비외른 보리' 속옷 450벌이 할로윈을 맞아 북한 평양 상공에 투하될 전망이다.

스웨덴 속옷회사 '비외른 보리(Bjorn Borg)'는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들이 속옷 투하 장소로 평양을 적극 추천해 평양 상공에서 속옷을 투하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의 속옷 브랜드 '비외른 보리'는 세계 각국의 후보지들 가운데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을 선정해 오는 31일 속옷 450벌을 공중 투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거대한 유혹(mass seduction)'이란 이름의 이 이벤트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유럽지역 의 주요 도시 등 세계 각지에 표를 던지고 있으나 최근 북한 평양이 만만치 않은 후보지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비외른 보리' 측은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 웹사이트에 지난 9일 오전부터 한국의 접속자가 폭주하기 시작해 29일까지 11만여 명이 평양에 표를 던져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평양이 최종 선정되면 속옷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혀 실제로 평양 상공에 속옷들이 투하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외른 보리 속옷 북한 투하 (사진= 비외른 보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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