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내년에 공채 1만6,700명 채용계획

고졸자 신규채용 11.6%,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1,027개 신설

(자료사진)
내년도 공공기관의 채용규모가 모두 1만6,700명 규모로 올해보다 8.6%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공공기관의 내년도 채용계획을 잠정 집계한 결과 295개 공공기관에서 모두 1만6,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규 채용의 11.6%인 1,933명은 고졸자로 뽑을 예정이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내년에 136개 기관에서 1,02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내년에 500명 이상 대규모 채용을 하는 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1,121명), 부산대학교병원(702명), 한국철도공사(846명), 한국전력공사(734명), 한국수력원자력(824명), 한전 KPS(555명), 국민건강보험공단(622명) 등 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공공기관들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씀씀이를 줄여 채용여력을 만들었다"며 "공공기관이 창출하는 일자리가 민간기업의 고용증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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