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관계자는 "김주하 앵커가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경제뉴스'에서 하차한다"라며 "프리랜서 유선경 씨가 김앵커의 바통을 이어받아 '경제뉴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주하 앵커가 최근 남편과 이혼 소송 등으로 논란이 일면서 뉴스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당분간 진행을 쉬게 권유했다"라며 "차후 김앵커는 현 소속부서인 인터넷뉴스부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앵커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아울러 그는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사전처분 신청도 함께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김앵커는 강 씨가 자신의 얼굴을 때려 귀에 상처를 입었다며 전치 4주의 진단서를 첨부해 강 씨를 고소했다. 강 씨 역시 지난 9일 말싸움 중에 때렸다는 이유로 김 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설상가상 김 앵커는 지난 7일 자신의 집에서 남편의 이삿짐을 싸는 시어머니 A 씨와 말싸움을 하다가 시어머니가 폭행 혐의로 112에 신고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