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중 지방대 출신…MBC는 6% vs KBS는 21%

최근 3년 간 MBC가 채용한 신입사원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지방캠퍼스 포함) 출신 비율이 전체의 5.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MBC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신입사원 출신 대학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2012년 채용한 신입사원 87명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5명(5.7%)에 불과했다.

KBS의 경우 같은 기간 채용한 신입사원 298명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63명으로 21.1%였다.

최 의원은 "공영방송사인 KBS, MBC가 학벌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채용 방법으로 개선해 수도권 대학출신 쏠림현상에서 벗어나 비수도권 대학 출신의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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