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두꺼비 알고보니 '납두꺼비'

납 주입해 무게 늘려…도피생활로 소득 없자 범행 계획

납을 삽입해 무게를 늘인 금두꺼비(사진=서울 영등포경찰서 제공)
금두꺼비에 납을 주입해 무게를 늘려 부당이득을 챙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속이 빈 10돈 금두꺼비 안에 납조각을 넣고 중량을 2배로 늘려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로 김모(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열흘 동안 영등포·구로·관악 등지의 금은방을 돌며 '뻥튀기' 금두꺼비 6개를 팔아 2000만 원 상당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벌금 등 3건의 수배로 도피 생활을 하며 수입이 없던 김 씨는 '속이 빈 금두꺼비에 불순물을 넣어 중량을 속여 파는 경우가 있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범행으로 챙긴 수익금으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금두꺼비를 구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순물을 넣은 금두꺼비는 중량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점을 유심히 살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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