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한지민 코미디 '플랜맨' 결벽남의 독특한 사랑법

1초도 계획 없이 못 사는 남자 얘기…촬영 마치고 후반작업 돌입 내년 1월 개봉 예정

왼쪽부터 성시흡 감독, 배우 한지민 정재영.
단 1초도 계획 없이는 살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정재영 한지민 주연의 코미디 '플랜맨'(감독 성시흡, 제작 일취월장)이 최근 촬영을 마치고 내년 1월 개봉을 위한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김씨표류기' 이후 5년 만에 코믹 연기를 펼친 연기파 배우 정재영은 극심한 결벽으로 살균제를 달고 사는데다, 1분 1초까지 철저하게 계획하며 생활하는 남자 정석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최근 드라마 '빠담빠담' '옥탑방 왕세자' 등으로 청초하고도 발랄한 매력을 뽐내 온 한지민은 이번 영화에서 정석이 짝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격한 말투의 직설녀 소정 역을 맏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플랜맨의 마지막 촬영은 소정이 공연하는 클럽에 찾아간 정석이 노래 '플랜맨'을 열창하는 소정의 모습을 보게 되는 장면이었다.

이 노래는 짝사랑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정석의 노트를 우연히 보게 된 소정이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

정석은 자기 이야기를 함부로 가사에 사용한 소정에게 화를 내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된다.
 
정재영은 "활기차고 유쾌한 현장으로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고, 한지민은 "며칠 지나면 아무래도 가장 고생한 스탭들이 생각날 것 같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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