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템스강 수상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로 제작해 구글맵의 스트리트뷰 기능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서비스는 런던항구청(PLA)의 제안으로 상용화됐으며 이미지 제작에는 PLA의 수로측량선과 구글의 360도 회전카메라가 사용됐다.
템스강 스트리트뷰가 적용되는 지점은 리치먼드에서 울리치에 이르는 48㎞ 구간으로 웨스트민스터 의사당과 빅벤, 런던 아이, 타워 브리지 등 강변의 명물을 유람선에서 보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다.
구글 영국법인의 지리정보 엔지니어 에드 파슨스는 "템스강 주변에는 상징적인 명소가 많아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글은 2007년 5월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시작했고, 남극 및 북극을 비롯해 세계 53개국 3천5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