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내려가서 '찰칵'…여학생의 '목숨 건' 지하철 장난

지하철에서 장난을 치는 여학생의 모습. (페이스북 캡처)
한 청소년이 지하철에서 벌인 '도 넘은' 장난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7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에는 여중생으로 보이는 청소년의 카카오스토리(이하 카스)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여학생은 26일 자신의 카스에 "지하철에서 이러고 놀면 재밌다. 강추강추"라며 몇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여학생은 선로로 내려가 언제 지하철이 올 지 모르는 철길 위에 서서 머리 위에 하트를 그리고 인증샷을 찍었다. 또 노란 안전선 밖의 좁은 공간에 모로 누워 위태로운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펜스도 이 여학생의 장난에 이용됐다.

여학생은 펜스 아래의 틈에 다리를 끼워 고정하고 상체를 선로로 고꾸라뜨리는가 하면 엎드린 상태에서 펜스를 두 팔로 붙잡고 지탱해 상체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차라리 합성이라고 믿고 싶다. 목숨이 아깝지도 않나?", "저러다 까딱 잘못되면 기관사는 무슨 죄냐. 목숨이 100개야? 개념없는 행동도 정도가 있다", "스크린 도어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순간. 한 순간의 허세로 저런 짓을 벌인다는 게 한심하다.", "두 번 다시 저런 행동 못하게 신고해서 처벌받게 해야 된다. 저거 벌금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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