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유럽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이 상공으로 화산재를 분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시칠리아 상공이 이날 새벽까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고 시칠리아 카타니아 공항은 전했다.
그러나 상황이 심각하지 않아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에트나 화산은 최고 높이가 3천350m로, 2000년 이후 수시로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화산재로 인해 인근 공항이 폐쇄됐고, 2010년에는 분화구 상공 800m까지 화산재가 치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