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넘는 키 때문에…성추행 8개월 만에 잡힌 前농구선수

두 차례 여성 신체 접촉하고 도주한 혐의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전직 농구선수가 여성들을 추행하고 달아났다 2m에 달하는 키 때문에 쇠고랑을 찼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여성을 껴안거나 만지고 달아난 혐의로 전직 프로농구 선수 A(25)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2월 인천의 한 엘리베이터에서 한 여성을 뒤에서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같은 달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또 다른 여성의 신체를 몰래 만지다 들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A 씨가 2m에 달하는 장신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8개월간 탐문수사를 벌여 검거에 성공했다.

A 씨는 2011년 대학을 졸업하고 한 프로팀에 입단해 큰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하고 지난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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