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사탕공장 폭발…20여명 실종·40여명 부상

멕시코 북부 국경도시인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24일(현지시간) 사탕공장이 폭발해 20여명이 실종되고 40여명이 다쳤다.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는 이날 오후 미국 텍사스주에 접경한 블루베리 사탕공장에서 보일러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3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공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폭발이 일어나면서 공장의 천장과 벽면이 완전히 무너져 부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 10명은 중상을 입었고, 4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시 당국은 밝혔다.

또 실종된 20여명은 무너진 잔해 속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보일러가 추가로 폭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주변 화재 진압을 우선 한 뒤 구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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