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합법노조 지위를 얻은 전교조는 14년 만에 다시 법외노조가 됐다.
전교조는 이에 따라 법적 대응과 함께 전 노조원이 참여하는 총투쟁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교 전교조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전교조는 또 1시간 뒤 서울행정법원에 법외노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취소 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수도권 교사들이 모여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고용부는 23일까지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시정하지 않으면 '노조 아님' 통보를 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전교조는 이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총투표에서 68.59%의 반대로 규약 시정명령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