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속엔 6차선 무단횡단녀의 아찔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한 차량이 밤중에 한산한 6차선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횡단보도를 지나친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차량 운전자의 "어?"하는 소리와 함께 클락션 소리가 길게 이어진다. 운전자가 무단횡단녀의 형체를 발견한 것.
결국 차량은 도로 한복판에서 급정거하고, 놀란 듯 잠시 멈춰섰던 무단횡단녀는 다시 달려서 마저 길을 건넌다.
화가 난 운전자는 무단횡단녀에게 욕설을 퍼붓고, 차를 출발시켜도 분이 가시질 않는지 연신 씩씩댄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횡단보도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 대체 왜 저런 위험천만한 짓을?", "아무리 급한 일이 있더라도 만약 저러다 사고나면 운전자는 어떡하나?", "정말 무개념이다. 골목도 아니고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다니.", "보는 내가 다 아찔하다. 하마터면 사람 칠뻔했으니 욕하는 운전자의 심경이 이해가 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