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만큼 돈 내놔" 채팅서 女사업가 만나 납치한 30대 영장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 사업가를 차량에 납치해 금품을 요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을 알게 된 여성을 차량에 납치한 뒤 금품을 요구하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김모(3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공터에서 A(35·여)씨를 자신의 차량에 납치한 뒤 A 씨의 손발을 묶고 현금 6천만 원을 요구하며 4시간 가량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A 씨가 행사대행업을 하며 많은 돈을 번다는 사실을 알고, 돌잔치 등 행사를 소개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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