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닿는 곳 어디 하나 빠짐이 없는 것이 '강원도의 가을'이다. 강원도 인제 맑은물리조트로의 여행과 휴식은 이 즈음 이 같은 강원도의 속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느림의 미학이다.
한걸음 발을 디디면 펼쳐지는 울긋불긋 물감을 풀어놓은 듯 물든 단풍이 눈앞에 펼쳐진다.
맑고 투명한 내린천 물이 기암괴석이 능선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지는 고산준령을 휘감는다. 리조트의 가을 풍광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랄까.
맑은물리조트는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 속 1만 평의 너른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경춘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강원도 인제까지 150km, 불과 1시간30분~2시간 안팎이면 도착한다.
객실마다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미네랄이 풍부한 암반수가 제공된다.
객실은 가족의 구성과 취향에 따라 원룸과 복층, 온돌과 침대형의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큰 규모의 S동은 가족용 월풀 욕조와 42인치 PDP TV와 홈시어터시스템으로 특급호텔 못지 않은 시설들이다. 방갈로 형태의 독채 구조인 D동은 1층과 2층으로 된 복층으로, 다락방 침대에 누워 밤하늘의 별들 속에서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내린천에선 낚시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다. 1급수에서만 사는 쏘가리로 끓인 맛깔나는 보양식 쏘가리매운탕을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다.
내린천으로 내려가는 산책로에서는 빨갛게 익은 오미자를 찾아볼 수 있다.
어둠이 내리면 캠프파이어로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필례약수터 앞 단풍나무의 원색의 물결을 강원도 인제 여행의 백미다. 인제읍에서 한계령 쪽으로 약 11km 지점에 자리한 필례약수는 피부병, 위장병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