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대표이사 최정호)는 23일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관광단지 현장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1지구 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서쪽 준설토 투기장 일대 225만㎡에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약 3천3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로는 골프장(36홀)과 호텔, 리조트, 빌리지, 외국인학교, 병원, 휴양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방식은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 소유의 준설토 매립에 민간사업자가 토지를 사용료를 내고 각종 시설을 지은 뒤 수익사업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어민들의 생계대책 보상문제로 인해 오랫동안 지연돼 오다가 사업시행 방식을 민간투자방식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바꾸면서 가능해졌다. 민간투자방식은 토지의 매각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으로 어장을 잃게 된 어민들은 그동안 생계대책 보상문제 차원에서 매립지 일부를 어민들에게 매각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앞으로 진해수협과 의창수협에 각각 11만 2천200㎡씩 준설토 투기장을 매각하게 되는데 이 곳에는 어민들의 생계대책을 위한 시설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첫 삽을 뜨는 웅동관광레저지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남해안관광의 전진기지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면서 "웅동지구가 제대로 조성되면 창원뿐만 아니라 경남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는 현재 웅동1지구에 세계적인 테마파크 업체 유치에 나서고 있다.
조진래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는 "경남도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업체 유치를 위해 나서고 있는데 11월~12월 사이 워너브라더스사 등이 잇따라 웅동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며 "투자가 유치돼 웅동지구가 글로벌 테마파크 지역으로 연착륙된다면 경남의 50년을 이끄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