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 직원들에게 '안심하세요' 이메일

대주주 바뀌어도 고용,인사,복지 그대로 유지한다

지분정리로 삼성그룹에서 빠지게된 삼성코닝정밀소재 임직원들의 고용과 인사,복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은 23일 임직원을 안심시키는 이메일을 보냈다.

박 사장은 이메일에서 "비록 우리 회사의 주주가 바뀌게 되었지만 저를 비롯한 우리 회사의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되고 모든 경영활동은 현재와 동일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임직원에 대한 고용이 보장되고, 인사제도·보상·복리후생 등 모든 인사관련 시스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임직원을 안심시켰다.


이어 "어려움에 처한 우리 회사가 다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라며 "우리에게 여러가지 긍정적인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섞인 메시지를 던졌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은 코닝이 50%, 삼성디스플레이가 42.6%,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7.3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코닝은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홍 회장 등의 지분까지 모두 사들여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을 100%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닝의 전환 우선주를 매입해 7년 뒤에는 지분 7.4%를 가진 코닝의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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