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사이버 부대에 전과자 해커도 채용"

영국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하는 '통합 사이버 예비군'에 유죄 판결을 받은 적 있는 컴퓨터 해커들도 채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립 해먼드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BBC방송을 통해 "정책문제에 있어서 군이 범죄자라고 해서 반드시 배제시킬 필요는 없다"면서 "개인별로 능력을 따져 채용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먼드 장관은 지난달 '통합 사이버 예비군' 창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간 최소 19일 간 예비군으로 근무할 수백명의 컴퓨터 전문가를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 사이버부대는 정규군과 함께 적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며 필요시 반격을 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사이버 예비군 요원 모집은 이달 개시됐으며 영국인 이외에 영국에서 최근 5년간 거주한 영연방국가 출신 성인도 보안검사를 거친 후 응모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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