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다크 월드’(이하 토르2)가 30일 개봉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7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토르2가 어벤져스 뉴욕 사건 이후 ‘천둥의 신’ 토르와 토르의 왕좌를 노리는 입양된 동생 로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까닭이다.
로키는 어벤져스에서 거대한 전쟁을 일으킨 주범. 토르와 나머지 어벤져스 멤버들은 지구 전체를 위험에 빠뜨린 로키를 상대로 격전을 치렀다. 기세에 몰린 로키는 화가 난 헐크에 의해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렇듯 토르 전편이 지구로 추방된 토르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토르 속편은 뉴욕 사건 이후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간 두 형제의 변화된 모습을 본격적으로 그린다.
또한 토르2에는 시리즈 전편 및 어벤져스에 이어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복귀해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전편에서 토르의 연인이 된 제인(나탈리 포트만)은 어벤져스에서는 사진으로만 잠깐 출연했다. 속편에서는 다시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로 등장해 활약을 펼친다.
또한 어벤져스에서 로키의 계략에 넘어가 지구의 위기를 불러일으켰던 제인의 동료인 에릭 셀빅(스텔란 스카르스고르드) 박사가 이번에는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