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박유천은 과거 동방신기 시절부터 많은 여성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까닭에 이들의 반응은 거의 '멘붕' 수준이다. 열애설의 사실유무와 상관없이 '열애설'이 보도된 것만으로도 착잡한 심경을 감출 수가 없는 것.
이들은 열애설이 불거진 23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절대 아니라니 믿고 싶다. 언젠간 결혼하겠지만 지금은 하지마.", "하마터면 탈덕할 뻔. 열애설로 시끄러워질 바에야 그냥 군대가는 게 답인 거 같다.", "해명이고 뭐고 열애설 터진 게 충격적. 박살난 내 팬심 돌려내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소속사의 강력한 부인에도 반신반의하는 팬들도 많았다.
이들은 "사귀어도 사귄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팬들 반응보면 그게 힘들다.", "사실 아무 근거없이 기사가 나는 게 아니라서 맞을 거 같긴 한데 '절대' 아니라니까 또 헷갈리네.", "오빠 입에서 나온 말만 믿어야 된다지만 찝찝한 이 마음" 등의 댓글을 적었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미녀골퍼' 안신애 삼촌팬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50대의 한 남성팬은 "안신애 평소에도 참 예쁘게 봐왔던 선수"라며 "아직 어린데 괜히 열애설 휘말려서 걱정된다"고 염려를 보였다.
또 다른 직장인 남성팬은 "열애설 터졌을 땐 좀 놀랐지만 박유천 쪽 입장이 나온만큼 안신애 입장도 명확히 나와야 정리될 듯"이라고 전했다.
23일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인용해 박유천과 안신애가 수개월째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