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공무원 '집 찾아 대전 유성구로'

대전 유성구가 정부부처 이전에 따른 세종시 배후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유성구가 22일 밝힌 세종청사 공무원 전입 현황을 보면, 세종청사 1단계 이전 때 온 공무원 3천809명 가운데 63.2%인 3천143명이 세종시 첫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1/4 정도인 906명(23.8%)은 대전 유성구로 전입했고, 대전 서구 4.4%(167명), 충북 청원 3.5%(133명) 이었다.

대전 유성구가 세종시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고, 교육과 문화시설 등 정주여건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거주지로 선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1월 이전 완료 예정인 2단계 이전기관(6개 부처 13개 기관) 소속공무원 5천601명 가운데 2천360여 명이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 데다, 유성구 노은 3·4지구에서는 내년 상반기 3천837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공무원들의 추가 전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구는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전입이 늘어남에 따라 행정지원 및 교육 관련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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