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환 · 오지은, 내년 1월 결혼..."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왔다"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 성진환과 가수 오지은이 결혼한다.


성진환은 23일 공식 팬 사이트를 통해 '중요한 얘길 전하려니 제목 하나 쓰기도 힘드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결혼 계획을 알렸다.

성진환은 "중요한 어떤 것을 여러분께 용기 내서 고백하려 한다"면서 "저 결혼합니다. 상대는 당연히 여러분이 아시는 그 친구 맞다. 내년 1월 4일 오지은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성진환은 "오지은은 4년 만나면서 평생을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에 대해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 결혼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왔다"라면서 "최대한 소박하고 조용하게 하려고 노력하며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진환은 이어 "생각보다 더 많이 긴장되는 일이다. 긴장되는 만큼 설레고 감격스러운 마음도 든다. 날짜 딱 받아들고 고향 집에 전화하는 기분"이라며 결혼 소감도 전했다.

오지은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뾰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고마운 사람을 만나 한동안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었는데요. 이제 오래오래 더 좋은 관계로 지내고자 합니다. 절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아 보고드려요"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성진환과 오지은은 각각 2004년, 2006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알게 됐으며, 이후 가수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어오다 2009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성진환은 4인조 남성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로 2005년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했고, 오지은은 2007년 1집 '지은'으로 데뷔한 후 '오지은과 늑대들'이라는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 중이다.

▲성진환(사진=성진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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