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AC밀란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90분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C밀란은 전반 9분 호비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23분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2승1무로 조 1위 자리를 지켰고 AC밀란은 1승2무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지난 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던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터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F조는 도르트문트와 아스널, 나폴리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해 혼전 양상을 보였다. 나폴리는 마르세유를 2-1로 눌렀다.
E조에서는 첼시가 샬케04를 3-0으로 눌렀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2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샬케04와 더불어 나란히 2승1패째를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중인 1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빈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