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핀란드에 거주하며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안애경 쏘노안 대표가 북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진행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3층에 걸쳐 전시된 공간은 북유럽 특유의 단순한 형태와 기능을 강조했다.
특히 전시장에는 실제 노르웨이 학교 일부를 1:1 크기로 전시공간에 맞춰 제작한 학교 건축과 영상이 설치돼 관객들이 직접 북유럽 학교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시장 한쪽에는 북유럽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할머니의 여름 집'이 시선을 이끈다.
따뜻한 커피를 벽난로에 올리고 신선한 빵을 구우며 다음 세대에게 전통의 가치를 전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북유럽 사람들의 상징성을 담아냈다. 문의 = 02 2124-8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