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적발된 무질서 행위는 88만5306건에 달했다.
지난해 적발된 무질서 행위는 34만7680건으로 1년전 29만2237에 비해 19%나 늘어났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모두 24만5389건으로 나타나 연말에는 37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행위별로는 물품 판매가 25만20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광고(9만9458건)와 노숙인(9만9065건), 기부요청(6만4887건)이 그 뒤를 이었다.
무가지, 난동, 소란, 폭행, 연설, 취객, 흡연, 방뇨 등의 무질서 행위도 적발됐다.
노선별로는 2호선이 30만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4호선(22만4685건)과 3호선(14만1188건), 1호선(12만4029건)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