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은 일제 강점기에 훼손된 것을 1972년부터 부분 정비를 해왔으며 2007년 이후 종합정비계획이 마련됨에 따라 이후 매년 차례대로 정비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성곽 정비는 금정산성 초축 당시의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될 수 있도록 기존 남아 있는 성곽의 단면을 일부 해체와 지대석 하부 조사 등을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곽 단면의 폭과 길이 복원을 2014년 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금정산성은 초기 성벽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703년(숙종 29)에 수축한 석성이며, 둘레 18,845m, 높이 1.5~3m 정도의 국내 최대 규모의 산성으로 내․외성 형태를 띠고 있어 역사적인 가치와 중요성이 인정되어 1971년 사적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