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쿠바 국가대표 출신 야디엘 산체스를 대신해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지난 2010~2011시즌 활약했던 밀로스 큘라피치를 재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산체스는 새로 합류하는 국가대표 전광인과 함께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지만 강도 높은 한국의 훈련에 적응하지 못해 시즌을 소화할 정상 체력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KEPCO에서 한 시즌을 뛰었던 밀로스가 긴급 호출됐다.
205cm의 장신 라이트 공격수 밀로스는 2010~2011시즌 당시 리그 득점 3위, 서브 2위로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지만 미숙한 경기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프랑스 1부리그와 러시아 2부리그에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