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의 콘텐츠 '미흡'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자료사진)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의 콘텐츠에 메가 이벤트가 없어 보완·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1일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17일 아시아 문화전당의 콘텐츠 개발과 관련해서 주요 계획안이 발표됐는데 애초 우려와 달리 진전되게 연구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그러나 빅 공연, 메가 공연, 메가 이벤트가 잡히는 게 없어 이를 집중 보완해 추가해야 하고 "광주에서 제작했으니, 가져다 공연하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전했다. 따라서 광주에서 기획·유통하는 여러 공연 전시물의 제작 과정부터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과 예술관련 책임자들의 공통적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문화전당이 대한민국 정부의 것이지만, 광주에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전당이어서 광주 정신과 광주 시민의 생각이 충분히 반영하도록 공연물·전시물 뿐 아니라 운영체계 등 모든 부분에서 광주의 생각이 고스란히 반영되도록 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강 시장은 또, 오는 2015년 봄부터 KTX 광주~서울 구간이 개통하기 때문에 KTX 아시아문화전당 문화기행특별열차를 만들어서 공연을 볼 수 있게 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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