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물고기, 중금속 기준치 "이하"…기생충도 "음성"

광주천 낚시 허용지역에서 잡힌 물고기의 중금속 검출 등이 식용 어류의 기준 이하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 연구원은 최근 광주천 낚시 허용구역인 상무소각장~하수처리장
에서 잡힌 붕어를 대상으로 중금속 검출 및 기생충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광주천 붕어의 수은과 납 검출량은 식용 어류 기준인 kg 당 0.5 mg 이하인 0.005mg과 0.001mg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 2004년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한강에서 잡힌 물고기를 상대로 검사한 수은과 납 검출량인 0.034mg과 0.143mg보다 훨씬 낮은 검출량이다.


그러나, 식용 어류 기준치가 설정되지 않은 중금속인 크롬과 카드뮴이 각각 0.001mg씩 검출되기도 했다.

이번 검사에서 간디스토마의 유충 및 기생충 알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 보건환경 연구원 관계자는 "광주천에서 물고기를 시민이 잡고 있어 이번에 처음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중금속이 식용 어류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광주천, 황룡강 등에 서식하는 어류의 중금속 및 기생충 모니터링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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