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출신 브랜든 웨이드는 마음에 드는 여성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성형이나 보석 등 뇌물을 바치도록 하는 새 앱 '캐럿데이팅'을 시작했다.
이 앱의 홍보문에는 '개에게 뼈를 주면 복종할 것이다'며 '여성에게 선물을 주라 그녀는...할 것이다'라는 글이 담겼다.
'온라인 데이팅 세상에서 모든 힘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다'며 '여성들은 구애자들에게 수많은 메시지를 받는데 남성들은 단 하나의 답장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이어 '하지만 아름다운 여성들 앞에 적절한 당근을 달아줌으로 구애자들은 첫 데이트 확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웨이드의 새 앱은 성차별주의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의 크리스티나 스터벤즈는 '이 앱은 매춘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웨이드의 앱은 절대 사랑에 빠질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당근을 위해서 나랑 데이트할 사람이 거기에 있나' '왜 뇌물을 주는 데이트 사이트가 존재하는지 댓글들을 보고 알겠다' '모든 데이트가 뇌물이다' '여자는 골치덩어리다' '남자에게 데이트는 보통 뇌물을 주는 일이다' '슈거대디(젊은 애인에게 물질적 지원을 해줄 돈많은 중년남)를 찾는 여성들을 위한 사이트들은 많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