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야누자이 잡았다… 2018년까지 계약

쏟아지는 유럽 명문클럽 러브콜에 조기 재계약

두 번의 실수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급 유망주’ 지키기에 성공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예 공격수 아드낭 야누자이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누자이는 2018년 6월까지 맨유 소속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신예 중 한 명인 야누자이는 당초 2014년 6월까지 계약된 탓에 유럽 각국의 명문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마치 지난 여름 뛰어난 유망주였던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유벤투스에 내준 것과 같은 실수가 재연될 위기 속에서 결국 야누자이를 잡는데 성공했다.

야누자이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재계약해 너무 황홀하다. 처음 왔을 때부터 이 곳이 내게 꼭 맞는 클럽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은 내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프리시즌 투어와 커뮤니티실드, 선덜랜드와의 경기까지 마치 꿈만 같은 시간이다”라며 “맨유의 선수로서 열심히 노력해 내 존재감을 확고히 하겠다”는 분명한 각오를 덧붙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야누자이와의 재계약 소식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모예스 감독은 “야누자이가 맨유와 미래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갖췄다”면서 “또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갖춘 그는 내가 처음 맨유에 왔을 때부터 주목했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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