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 미국 스마트폰 소비자만족도 1위 양분

버라이즌·AT&T선 애플 1위, 스프린트·T모바일선 삼성 1위

애플과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양분했다.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은 버라이즌·AT&T 순위에서 1위를, 삼성전자는 스프린트·T모바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AT&T 순위에서는 애플이 856점(이하 1천점 만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전체 평균(843점)이나 노키아(840점)보다 낮은 839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버라이즌 조사에서는 애플이 861점을 받아 선두를 달렸고, 삼성전자는 827점으로 선두와 다소 격차가 있는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스프린트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853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애플은 849점으로 2위에 그쳤다.

T모바일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830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애플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JD파워는 모든 이동통신사에서 영향력이 큰 제품은 애플 아이폰5와 블랙베리 Z10, 노키아 루미아920, 삼성 갤럭시 노트2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2∼8월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1만6천42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기반을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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