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임대주택에서도 쫓겨난 서민 514가구

임대주택 가구 15%가 임대료 체납

(자료사진)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에서도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해 강제 퇴거된 세대가 지난 2010년 이후 500가구가 넘어섰다.

18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14만6260 가구 가운데 임대료를 체납중인 곳은 2만997가구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가구의 15% 가까이가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체납 금액은 72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임대료 체납은 지난 2010년 1만5714가구 46억원, 2011년 1만7290가구 57억원, 지난해 2만335가구 69억원 등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특히 임대료를 넉달 이상 장기 체납하다 강제 퇴거 조치를 당한 가구는 지난 2010년 이후 514가구에 나타났다.

지난 2010년 81가구, 2011년 107가구, 지난해 204가구에 이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122가구가 임대료 체납으로 퇴거 당했다.

서울시는 "장기 체납자에 대해 분할납부 유도, 납부독촉 및 계약 해지를 통해 자진 명도를 촉고하고 부득이한 경우 법원에 강제 집행을 의뢰해 퇴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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