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현재 임진각 상황'이란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빨간 경계줄을 따라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이다. 가요제 무대 설치를 위한 여러 장비들이 보이고 스태프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다른 사진에 담긴 공원 입구의 풍경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입구까지 길게 늘어선 줄에서 무한도전 가요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려고 그랬는데 벌써 사람 저렇게 많아? 엄두가 안 나네.", "무한도전 가요제 역시 명성만큼 대박나겠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겠지만 무도 가요제에서 즐겁게 즐기길 바란다", "나도 저기서 기다려도 좋으니 무도 가요제 한 번만 직접 가서 보고 싶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번 '2013 무한도전 가요제'의 공식명칭은 '자유로 가요제'로 확정됐으며 17일 오후 6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열린다.
이번 가요제엔 유재석-유희열, 박명수-프라이머리, 정준하-김C, 정형돈-지드래곤, 노홍철-장미여관, 하하-장기하와 얼굴들, 길-보아 등 모두 7팀이 출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 경연을 펼치게 된다.
녹화는 오는 26일 방송되며 음원은 방송 직후 공개된다. 음원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