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은 17일 '2013 무도가요제'의 정식 명칭을 '자유로 가요제'로 확정하고, 이날 오후부터 임진각에서 가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박명수 등 무도 멤버들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무한도전 팀이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방송 8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가요제는 유재석- 유희열, 박명수-프라이머리, 정준하-김C, 정형돈-지드래곤, 노홍철-장미여관, 하하-장기하와 얼굴들, 길-보아 등 모두 7팀이 출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 경연을 펼치게 된다.
녹화분은 오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열리고 있는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까지 모두 3차례 열린 바 있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2년에 한 번씩 열릴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음원이 각종 차트 석권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생산했다.
▲무한도전 가요제(사진=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