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민폐하객' 사과..."이민정 내가 본 신부중 가장 아름다워"

배우 김태희(33)가 이민정에게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김태희는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민폐하객'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이민정은 이날 김병헌과 이민정 결혼식에서 '민폐하객'이 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민정에게 정말 미안했다. 그날 결혼식장에서 이민정은 내가 본 신부 중 가장 아름다웠다"며 이민정을 추켜세웠다.

김태희는 이어 "'민폐하객'이란 별명은 재미를 위해 붙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난 정말 민망하다"며 수줍어 했다.


앞서 김태희는 지난 8월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할 당시 신부에게 폐를 끼칠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와 옷맵시 때문에 '민폐하객'이란 별칭을 얻었다.

한편, 김태희 이날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모르겠다.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삶이 행복하다"면서 "나도 내 결혼이 궁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희가 진정 망언했네", "예전이랑 똑같아요", "김태희 사과하는 것까지 예쁘네", "김태희 자신도 민폐하객 별칭을 잘 알고 있었구나", "여전히 아름다운 김태희 사과할 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희(사진=노컷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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