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저녁 7시 30분께 용인 수지구 A(62)씨의 집에 2인조 복면강도가 침입, A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1,4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 앞서 같은 달 11일 낮 12시 30분께 성남 수정구 B(76·여)씨의 집에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복면강도 2명이 몰래 들어와 60만원을 빼앗았다.
복면강도들은 7월에도 용인 기흥구 C(64·여)씨의 집에서 3,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5월에는 성남 분당구 D(63·여)씨의 집에서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5개월간 4차례 발생한 강도범행 용의자 2명이 유사한 등산복을 입고 범행한데다 연령이나 체격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용인서부·성남수정·용인동부·분당서에 각 서별 사건 전담반을 구성,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