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사장이 꼽은 거짓말 1위 "알바 끝나도 놀러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사장의 약 절반은 알바생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알바 사장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은 10월 10일부터 최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아르바이트 사장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알바몬 채용매니저앱’을 통해 사장들에게 ‘거짓말’과 관련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알바 사장 중 52.3%는 ‘아르바이트생에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 사장들이 알바생에게 해 본 거짓말(복수 응답, 최대 3개) 1위는 ‘알바 끝나도 놀러와(20.3%)’가 차지했다.

2위는 ‘이번에만 수고해줘(16.6%)’, 3위는 ‘참 잘한다, 수고했어(12.9%)’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난 알바생 또는 직원을 가족같이 생각해(9.2%)’, ‘몇 달 후에 급여 올려줄게(8.8%)’, ‘덕분이야, 고마워(7.8%)’도 알바 사장들이 비교적 자주 하는 거짓말 중 하나로 조사됐다.

기타 알바 사장들이 꼽은 거짓말로는 ‘다음에도 이러면 자를거야’, ‘우리 끝까지 같이 가자’, ‘이번만 봐줄게’, ‘밀린 급여는 금방 줄게’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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