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美 암투병 팬에게 '편지'보내 격려

투애니원 산다라박. (산다라박 트위터 캡처)
투애니원 산다라박이 암투병 중인 팬에게 트위터로 편지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로 "안녕, 로레인! 다라예요! 정말 당신과 같은 훌륭한 팬이 있다는 걸 알게 돼 진심으로 기뻐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아요"라며 "하지만 강하게, 긍정적으로 버텨주세요!"라고 격려했다.


그는 암투병 중인 팬에게 "우리(2NE1)가 그곳(푸에르토리코)에 가게 됐을 때, 내가 개인적으로 초대한 우리의 쇼에 당신이 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나아져 있길 진심으로 바래요."라고 희망적인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나, 무대에 있을 때에도 당신을 언제나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라며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언제나 응원한다는 거 잊지 말아요. 행운이 가득하길! 그리고 사랑을 담아, 다라가."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했다.

앞서 이 팬의 친구들은 지난 15일 산다라박에게 트위터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산다라박에게 로레인의 사연을 밝히며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자신의 친구 로레인이 다라 양을 편애한다"며 "당신이 보내는 멘션이 로레인에게 큰 힘을 주지 않을까 희망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친구들의 편지에 따르면 로레인은 암 경구체라고 밝혀진 폐질환을 겪기 시작한 해부터 고통을 겪고 있다. 의사는 로레인이 4~6개월 정도 살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그는 매일 항암치료와 타깃치료와 싸우며 살아가고 있다.

최근 로레인은 폐렴으로 다시 병원에 입원했고 암은 폐렴과 다른 감염들로 인해 복부로 퍼져나간 상태다. 의사들은 일주일을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로레인을 돌봐줄 가족은 쌍둥이 오빠 둘뿐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산다라박 마음씨가 정말 따뜻하고 예쁘다.", "산다라박이 편지 보내줬으니 이제 로레인이 투병하면서 병이 쾌차하길 바란다", "산다라박과 로레인이 실제로 미국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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