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간부 경찰 출두…폭력시위 주도 혐의

현대자동차 희망버스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박현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전 지회장과 김응효 전 조직부장이 16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출두에 앞서 두 사람은 이날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내 비정규직지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집행부가 꾸려져 자진출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의 책임이 지금껏 불법파견을 일삼은 현대차에 있는 만큼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기관의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7월 20일 현대차 희망버스 집회 당시 폭력시위를 주도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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