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교수팀, '맞춤형 뇌파 유도 장치' 개발

대구가톨릭대 뇌공학연구센터(센터장 신정훈 IT공학부 교수)와 김봉환 전자공학과 교수는 ㈜넥스젠과 함께 ‘사용자 맞춤형 뉴로피드백 장치’(제품명 브레인 워프)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맞춤형 뇌파 유도장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헤드셋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언어학습 향상, 기억력·주의력·집중력 향상, 수면 유도, 안정(휴식) 등의 기능이 있다.


특히, 헤드셋에 장착된 뇌파 측정장치로 뇌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 분석해 사용자의 신체 상태에 맞는 맞춤형 뇌파유도 신호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는 기존 제품들이 사용자 개개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시청각 자극만을 제공해 실질적 효능이 나타나기 어려운 점을 개선한 것이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이 시제품은 특허 등록 1건과 출원 1건, 디자인 출원 3건, 상표 출원 2건을 획득했다.

대구가톨릭대 뇌공학연구센터 신정훈 교수는 "내년 연말에 출시될 상용 제품은 언어학습 향상,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예방과 치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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