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던 카타리나섬해양연구소 직원과 자녀들은 해저 괴물 사체를 발견했다. 길이 18피트 상당의 거대한 해저 생물이 바닷가까지 올라온 것.
수영 강사 재스민 산타나는 이 은색의 크고 긴 해저 생물이 모래 위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닷가로 끌고 올라왔다.
알고보니 이 거대 사체는 죽은 산갈치였다고. 보통 심해에서 생활하는 산갈치는 길이 15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과 가족들은 거대한 산갈치 사체를 들고 기념사진까지 찍었으며 다른 학생들에게도 보여주기 위해 얼음 위에 산갈치 사체를 보관했다.
학생들에게 해양과학에 대해 가르치는 카타리나섬연구소 제프 채이스에 따르면 자연사로 추정되는 이 산갈치는 죽거나, 아플때는 해안에서 발견되기도 한다고. 이 산갈치는 바닷가에 묻어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