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씨넷등 외신은 15일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언론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 초대장을 보냈으며 이곳에서 신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맥 제품군을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보내온 초대장은 애플의 로고가 하단에 그려져 있고 무지개 빛 색상의 사과 잎사귀 모양의 도형이 실루엣으로 겹쳐 쌓여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하단에 'We still have a lot to cover(우리는 아직 커버할 것이 많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어떤 제품을 발표할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신형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해상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 온 '아이패드 미니'에 높은 해상도를 적용한 신형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과 아이폰 5C와 같이 다양한 색깔을 적용한 아이패드가 나올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또 애플 맥 컴퓨터 신제품과 맥 OS X 매버릭스도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아이패드 출시 후 한때 태블릿 시장 점유율 80%이상을 차지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의 공세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는 올 2분기 1,46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2.4%를 기록했지만 1,700만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무려 14.1%나 줄었고 점유율은 27.9%포인트나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