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백만장자 과속 벌금 '1억3천만원' 철퇴

(사진=이미지 비트)
스웨덴 백만장자 사업가가 과속을 했다가 무려 1억3천만원이 넘는 거액의 벌금을 맞았다고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스웨덴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앤더스 위클로프(67)는 핀란드 오랜드섬 시속 50km 제한 구역에서 시속 77km로 달리다가 경찰에 딱지를 뗐다.

핀란드는 재산에 근거해 벌금을 책정하기 때문에 백만장자인 위클로프는 무려 8만파운드(약 1억3천6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벌금이 책정됐다.


위클로프는 "차라리 그 돈을 노인이나 보건, 보육원 같은데 주고 싶다"며 "내 잘못이지만, 이것이 공정한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스웨덴에서 과속을 했다면 4천크로나(약 65만원) 정도 벌금을 받았을텐데 너무 다르다"고 불평했다.

지난 2010년에도 스위스 법원이 페라리를 타고 시속 85마일로 달린 부유한 운전자에게 18만파운드(약 3억644만원) 벌금을 책정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외누리꾼들은 '좋은 생각이다' '모든 벌금을 이렇게 해야한다' '벌금은 재산에 비례해야한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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