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서 여성 잇따라 성추행한 교육공무원 입건

공립 초등학교 소속 공무원이 열차에서 여성들을 잇따라 성추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열차에 함께 탄 여성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촬영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북지역 모 초등학교 행정실장 이모(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쯤 울산 남구 태화강역 2층 플랫폼에서 A(24.여)씨 등 두 명에게 접근해 휴대전화기로 이들의 신체 측정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열차에 탑승한 후에도 자신의 자리가 아닌 B(24.여)씨의 옆자리에 앉아 자는척을 하며 신체 일부를 B 씨에게 밀착시키는 등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씨의 범행은 앞서 사진을 찍힌 A 씨 등이 사진 삭제를 요구하기 위해 열차 객실을 다니며 범인을 찾던 중 이 씨의 또다른 범행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신고하면서 다음 열차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