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불문' 닥치는 대로 성폭행 일삼은 50대 발바리 '덜미'

전국을 무대로 10대부터 70대 까지 가리지 않고 성폭행과 강도 행각을 일삼은 50대 발바리가 부산에서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심야시간에 여성 홀로 사는 주택에 침입해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로 이모(54)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2011년 8월 17일 새벽 3시쯤, 대구에 있는 A(56)여인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을 떠돌며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10차례, 5차례 걸쳐 금품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머자와 마스크 등 범행도구를 항상 들고 다니면서 새벽시간 대 주택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씨는 10대부터 70대 할머니까지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지인의 가게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에 내려와 범행을 저지르다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지난달 새벽 동래구의 한 빌라에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치고 잠에서 깬 임신부 B(31) 씨를 흉기로 위협해 다치게 한 혐의로 이씨를 붙잡아 추궁한 끝에 그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미제사건 14건의 범인이 이씨라는 것을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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